에디토리얼

[EDITORIAL 11] 특집 “판데믹과 문화정책②”

CP_NET 2020. 5. 6. 17:41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바뀐다고 합니다. 전염병의 위험이 완화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염병의 양상이 달라졌으니 대응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제한되었던 사회 경제 활동을 재개하되 아프면 휴식, 손씻기, 기침예절,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지난 호에 이어 [문화정책리뷰] 11호는 특집 “판데믹과 문화정책”을 이어갑니다. 이번 호에서는 전염병 시대 문화정책의 대응을 살펴봤습니다.

 

염신규 “예술지원정책의 기저질환”은 제목처럼 문화정책, 예술정책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경향성에 대해 분석합니다. 현재 발표되고 진행되고 있는 긴급대책들과 현장의 간극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민규 “조급한 마음을 읽어보는 위기의 데이터”는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이 어디에 근거해야 하는지, 그 근거는 마련되어야 하는지를 살핍니다. 이동근 “문화기획자 그리고 사회적경제”는 문화기획자로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위기의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 칼럼은 정윤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비상임 위원 선임 절차 개선의 의미와 쟁점”입니다. 지난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비상임 위원 2배수 추천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시작된 비판과 절차개선 과정에서의 논의 그리고 직접 위원추천위원회 참여 등까지의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문화정책리뷰]는 지난 10호 발행 이후 [판데믹과 문화정책: 호외]를 발행했습니다. 월간으로 발행되는 간기로는 현재의 위기를 제대로 기록하고 전달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셨지만 혹시 놓치셨을까봐 아래 함께 붙입니다. 필자 독자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비록 작은 매체이지만 위기의 시간을 함께하는 연대의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김소연 편집장

 

 

-----

목차

 

[특집: 판데믹과 문화정책②]

염신규 “예술지원정책의 기저질환”

김민규 “조급한 마음을 읽어보는 위기의 데이터”

이동근 “문화기획자 그리고 사회적경제”

 

[칼럼] 정윤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비상임 위원 선임 절차 개선의 의미와 쟁점”

 

 

--------

[판데믹과 문화정책: 호외]

이연주 “그것밖에 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

조숙현 “코로나 시대 예술가의 생존법”

김상철 “피해 증명 급급한 예술협단체, 청원을 넘어 ‘시회적 권리’로”

박진명 “탐색의 시기, 성과지표도 재구성해야”

성연주 “온라인 긴급토론회 <코로나19 문화예술 긴급지원정책 평가와 제안>” 리뷰

장수혜 “각국 문화예술계 코로나19 긴급 대응 정책 동향”

이강현 “잃어버린 자기만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