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모두 안녕하셨습니까? 어수선한 비바람에 5월답지 않은 싸늘한 기온까지 나들이 계획이라도 있었다면 난감했을 터입니다. 날씨도 날씨려니와 금요일 밤부터 있었던 국민의힘 사태는 기상천외, 상상초월 사건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를 교체하겠다는 당지도부의 무리수의 무리수를 보면서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는 냉소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도 아니고 저 당이 낙마시키려는 후보자의 지지자도 아닌데 불안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싶으면서도 흔쾌한 웃음보다는 좋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한 정치평론가는 그러더군요. 저 당이나 후보를 지지하고 아니고를 떠나, 여의도 정치에서 다수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의 행태가 저러한데 불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