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문화정책과제 4

[특집: 창간 3주년 기념 좌담] 얽혀 있는 의제, 맴도는 담론, 따로 떨어져 있는 주체- "100인의 제안" 읽기

편집자 주 [문화정책리뷰]는 창간 3주년을 기념하여 편집위원 좌담을 마련했다. 지난 봄에 진행한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에 참여한 ‘100인의 의제’를 다시 살펴보면서 문화정책 현장의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여러 의제들을 가로지르는 정책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회: 김소연 [문화정책리뷰] 편집장 참여: 김민규, 김상철, 김정원, 안태호, 염신규([문화정책리뷰] 편집위원) 일시: 2022년 8월 30일 ●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 기사보기 맴도는 담론 김소연: 돌아보면 팬데믹 이후 [문화정책리뷰]는 전환 담론에 대해 계속 이야기해왔다. “팬데믹과 문화정책” “판데믹 이후 전환을 위한 의제”와 같이 직접 팬데믹과 전환 담론을 언급한 기획이나, 대통령선거 전후에 발행된 “..

특집 2022.10.25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 ⑦] 분석-정책에 대한 관심과 흐름2

30호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 ⑤] 분석-정책에 대한 관심과 흐름”에 이어 추가된 현단계 정책의제를 분석했다. 지난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이 분석은 개별 필자들의 구체적 고민을 문화예술정책과 생태계의 영역에 배치하는 작업이다. 한편으로는 제안된 의견을 키워드 중심으로 통계화함으로써 구체성이 탈각된다는 한계를 갖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 각각의 현장의 문제의식을 연결하여 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정책 구성 요소, 영역 등의 구분에 대해서는 지난 기사 참조. 기사보기) 아래 표로 정리한 구분과 항목에 있는 숫자는 특정한 의미를 갖기보다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의견들에 대한 느슨한 지도와 같다. 물론 엄밀한 의미에서 지도는 아니다. 지도는 그 자체로서 특정성과 상호적 관계성이 있..

특집 2022.07.18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 ⑤] 분석-정책 관심도와 흐름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는 창작, 기획, 정책, 실행 등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79인의 필자들이 현단계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게재하고 있다. 각 의견에서는 활동하고 있는 장에서의 문제의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현장의 구체적 고민을 살펴볼 수 있다.(기사보기) 이번 분석은 개별 필자들의 구체적 고민을 문화예술정책과 생태계의 영역에 배치하는 작업이다. 한편으로는 제안된 의견을 키워드 중심으로 통계함으로써 구체성이 탈각된다는 한계를 갖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 각각의 현장의 문제의식을 연결하여 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문화예술 정책과 생태계의 구성 영역을 구분하는 것은 생각만큼 용이하지 않다. 논리적으로 구성 요소와 영역을 세분화할 수도 있지만, 정책 ..

특집 2022.06.20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 ②] 양적 확대를 넘어 가치 중심의 재구조화

분야, 지역, 세대, 장르 등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러분들께 의견을 물었다. 답변을 보내온 30명이 꼽은 과제를 살펴보면, 각양각색의 구체적 의제들이 펼쳐진다. ("[특집: 새정부 문화정책 과제를 묻다 ①] 30인의 제안") 예를 들어 지역문화활성화를 많은 이들이 과제로 꼽았지만 과제에 대한 각자의 설명을 보면 각각 또 다른 현장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겪는 정책적 고민들을 살펴볼 수 있다. 권단은 지역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격차 해소 정책이 지방 중소도시 예술단체 지원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한다. 문화인프라가 현격히 부족한 농촌의 경우, ‘찾아가는’ 류의 순회 행사가 과연 문화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이다. 마찬가지로 허선희는 지역문화활성..

특집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