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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54-3] 매듭을 짓고, 다시

이제 하루가 지나고 밤이 되면 온국민이 함께 선거 결과를 보게 되겠지요. 그리고 다시 하루가 지나면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립니다. 계엄,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져온 혼란을 마무리하는 단단한 매듭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번 매듭이 대단원인 것은 아니겠죠. 선거는 당선자를 가리는 일만은 아니니까요. 대통령 선거에 투영되었던 정치적 열망은 득표율이나 득표수로 셈하여진다거나 선거가 끝난다고 흩어져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내일 선거 결과가 우리의 흔들리는 삶을 지지해주는 단단한 매듭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 나와 동료와 이웃이 함께 내일을 일구어가는 삶이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특집: 2025대선] 마지막 글은 “선거는 왜 우리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가! 77인의 외침..

에디토리얼 2025.06.02

[특집: 2025 대선 ⑩] “선거는 왜 우리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가! 77인의 외침!”

편집자 주: 긴 탄핵정국이 끝나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곧 각 정당의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선거는 후보자들의 경합만 존재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선거는 정치적 요구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이며, 후보자들은 마땅히 그러한 요구들을 속에서 경합해야 합니다.[문화정책리뷰]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이하여 ‘특집:2025대선’을 마련했습니다. 후보자들의 약속에 갇히지 않고 오늘을 성찰하고 내일의 비전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기획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프롤로그 “선거는 왜 우리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가! 20인의 외침!”으로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① 프롤로그 “선거는 왜 우리의 목소리를 담지 ..

특집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