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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_NET 2019. 7. 2. 01:32

 

 

                                                                                              

문화정책리뷰를 발간합니다.

다시 보면 잘 볼 수 있는 지점이 발견되니까요.
한국 사회에서 문화이자 그것을 다룬 정책이라면 더 많은 관점들이 상주하겠지요.
맥락과 정보마다 짚어볼 수 있는 의미가 여럿입니다.

지름길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운 적 있습니다.
희망경로라더군요.
사용자 경험들이 모여 생성되는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문화정책이 어떤 경로여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존 디자인에서 벗어난, 그러나 공감을 낳는 오솔길이 시작되는 지점들.

변화입니다.
그리고 미세한 변화를 눈치 채는 것입니다.
그 속도와 방향도,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까지.

우리 목소리와 시선을 잘 기록하고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입니다.
차츰 대화도 열겠습니다.
오히려 상대를 제대로 읽으려는, 아니 경청하려는 태도로 말입니다.

질문하고 토론도 이어가겠습니다.
이것을 더 잘 하기 위한 자기 공부도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문화정책 소비자 요구에 공감하는 자기 관점을 그려 보이겠습니다.

현장 변화를 놓치지 않는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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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배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 교수30년 전 제작에 참여한 16mm 장편독립영화 <파업전야>(110, 1990년 영화제작소 장산곶매 제작)를 최근 정식으로 극장에 개봉하였다.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우리 문화 현실이 된 것이다. 국가기관인 한국영상자료원이 4D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지원한 덕분이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세상은 변했어도 노동 현실은 비정규직-갑질 등 그대로였다. 헐리웃 메가 흥행작 <어벤저스; 엔드게임> 돌풍 속에도, 여러 언론이 관심을 보였지만 관객 집계는 결국 전국 3,000명이 조금 넘었다. 그나마 블루레이 DVD로 제작하여 영구적인 소장 자료로 남긴 일은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파업전야 디지털 리마스터링 상영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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