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택 3

다큐 <상냥한 폭력의 도시> 제작비 후원에 함께 해주세요

는 뜨는 동네가 외지 투기 자본의 먹잇감이 되고 원주민은 과잉관광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밀려나는 현상의 이면을 다룬 다큐입니다. 제작과 배급에 함께 해주세요. 다큐 1차 티저 다큐 후원 바로가기  프로젝트 소개 머물고 싶은 곳이 뜬다?현실은 인스타하기 좋은 곳이 뜬다.뜨는 곳에 외지 투기 자본이 밀려든다뜨는 곳에 원주민은 쫓겨난다.행정은 실적만을 위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방관하거나 부추긴다.  로컬 브랜드 상권이라 불리는 곳들은과잉 관광(오버투어리즘)과 지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으로원주민은 이탈하고 인구소멸은 빨라진다.상권을 일으킨 소상공인보다 더 큰 자본이 들어오며 획일화된 프랜차이즈 상권이 되고상권의 부흥과 소멸 주기는 더 빨라진다.  “관광객이 침투하면서 마을이 사라지고 있다. '로컬..

"협업" 2024.08.08

[칼럼]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 사이에서- 자급자족자립예술세미나 <힙한 로컬은 지방소멸의 대안인가> 리뷰

‘로컬’이 유행이다. 수도권 집중화로 이와 대비되는 지리적 영역이자, 고유한 장소성과 문화를 가진 ‘지역’이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되어 오다 언제부턴가 ‘로컬’이라는 단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단순히 단어가 대체된 것이 아니라 또다른 의미와 지향까지 덧붙여진 듯하다. ‘로컬’이라는 단어 아래에는 청년, 힙, 핫플레이스, 도시재생, 관광,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등 복합적 이미지와 요소가 울렁거리고 있다. 지난 5월 26일 대구 무영당에서는 문화예술현장실무자정책네트워크(대표 한상훈)가 주최한 ‘자급자족자립예술세미나’가 열렸다. ‘자급자족예술세미나’는 대구 문화예술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이번 세미나는 로 일찍이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다룬바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의 저자 정용택이 발제를 맡고, 김현정 ..

칼럼 2024.06.23

[기획연재_ 도시와 문화정책④] 도시재생이냐, 도시강탈이냐 – 현장에서 바라본 도시재생의 명암

목포에서 일어난 현역 의원 투기 의혹으로 5년 동안 50조라는 단군 이래 최대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이다. 최근 사건으로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1~2년 사이 이미 이 사업은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었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서울의 한 성곽 마을에서는 도시재생 총괄계획가로 활동하며 해당 지역의 도시재생 정보를 잘 아는 인물이 해당 지역의 집을 다수 매입해 ‘이해충돌’의 문제를 일으킨 곳도 있었다. 목포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문제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투기와 젠트리피케이션에 취약하다는 점, 둘째는 주민참여가 부족한 상태에서 관 주도의..

기획연재 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