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향수실태조사 4

[데이터리뷰] 비대면 환경에서의 문화활동 또는 예술경험 데이터

메모 1 국민(소비자)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조사되어 발표된다. 그러한 데이터는 현상을 검토하고, 정책 방향을 정하고, 사업을 계획하는 토대로 활용된다. 데이터가 단지 기록으로만 남을 수도 있고, 얼마나 충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예술활동 데이터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문화예술활동의 범위와 과정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문화예술활동(문화예술행위라고도 할 수 있을 듯)의 과정에서 문화예술경험을 하게 된다고 하겠다. 즉 문화예술활동과 문화예술경험은 유관성과 연장선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동일한 것이 아니다. 그럼 우리가 연극 공연을 보러 공연장을 찾아가는 행위는 문화예술활동을 ..

데이터리뷰 2020.09.10

[데이터리뷰] 문화향수 실태와 인구 변동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련 활동은 주기적으로 조사되어 발표되는 ‘문화향수 실태조사’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1988년 로 시작해서 1991년 현재와 같이 ‘문화향수 실태조사’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니까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련 활동 데이터가 30년 넘게 축적되어있는 것이다. “지난 시기부터 현재까지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련 활동은 증가했을까? 어떤 양태를 보일까?”와 같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으면 그동안의 추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문화예술정책에서 향유자에 대한 정책, 즉 문화예술 향유정책이 오랜 기간 추진되어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추이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또한 이렇게 데이터를 모아서 보면 개별 조사에서 보여주지 않는 조..

데이터리뷰 2020.02.03

[데이터리뷰] 축적된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문화정책의 영역을 거칠게나마 크게 구분한다면 ‘예술인’ ‘문화산업’ ‘이용자’라고 하겠다. 물론 동일한 계열에서 구분된다고 보기 어렵고, 예술인과 문화산업에서 그리고 문화산업과 이용자에서 겹쳐지는 부분도 있어 이러한 구분이 배타적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정책의 대상과 초점의 구별이란 측면에서 이러한 구분을 해 볼 수 있다. 각 영역별로 현황을 볼 수 있는 데이터들 있다. 특정한 목적으로 작성된 보고서를 제외하고도 주기적으로 기본적인 통계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대개는 백서 또는 실태조사라는 이름으로 발간되고 있다. 예술인 현황은 ‘예술인 실태조사’가 3년을 주기로 하여 1988년부터 발간되고 있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현황을 살펴 볼 수 있다. 문화산업은 장르별 백서와 콘텐츠산업 전체를 포괄하는 백..

데이터리뷰 2019.09.01

[데이터리뷰] 문화정책 데이터란 무엇일까

데이터사회라고 불릴 만큼 데이터에 대한 활용과 신뢰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은 정책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에는 통계라는 이름으로 정책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고 데이터에 대한 요구는 늘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사회에서도 데이터 부재가 동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그 자체뿐만 아니라 개별적 행위를 데이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정책 데이터는 왜 부족한가? 데이터가 많아진 것이 아닌가? 아니면 데이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문화정책을 위한, 그리고 필요한 정책 데이터의 보고가 어딘가에 있는 것인가? 데이터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데이터를 단순한 수치의 나열이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수치가 결정되고 나열을 위해 배치하는 것은 일종의 구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즉 데이터..

데이터리뷰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