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리뷰를 발간합니다. 다시 보면 잘 볼 수 있는 지점이 발견되니까요. 한국 사회에서 문화이자 그것을 다룬 정책이라면 더 많은 관점들이 상주하겠지요. 맥락과 정보마다 짚어볼 수 있는 의미가 여럿입니다. ‘지름길’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운 적 있습니다. ‘희망경로’라더군요. 사용자 경험들이 모여 생성되는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문화정책이 어떤 경로여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존 디자인에서 벗어난, 그러나 공감을 낳는 오솔길이 시작되는 지점들. 변화입니다. 그리고 미세한 변화를 눈치 채는 것입니다. 그 속도와 방향도,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까지. 우리 목소리와 시선을 잘 기록하고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입니다. 차츰 대화도 열겠습니다. 오히려 상대를 제대로 읽으려는, 아니 경청하려는 태도로 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