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3회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수상 후보 4인으로 선정되신 것을 우선 축하드립니다. 선정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먼저 들어보고 싶네요. “노를 놓치니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며 그동안의 보람과 앞으로의 방향을 정리하는 기회” 정말 고마운 일이었지만 문화기획자라는 직함이 제가 활동하는 방향과 맞는지 고민도 되고 부담도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나온 수상자를 옆에서 지켜보았을 때, 저는 예술 기획자로서 활동에 집중해 온 것 같았고 나의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반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는 말처럼 그동안의 보람을 만나며, 앞으로의 방향에 정리가 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2. 후보자, 당..